기획|7번째 영화화 '작은 아씨들', 시얼샤 로넌과 같은 역할 맡았던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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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2-13 [12:48]

▲ '시얼샤 로넌' 작은 아씨들 스틸컷.  © 소니 픽쳐스



[씨네리와인드한재훈 에디터] '작은 아씨들'은 필자가 올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준 첫 번째 영화다. 시얼샤 로넌과 엠마 왓슨이 주연을 맡은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이번 영화가 7번째 작품이다. '조 마치' 역의 시얼샤 로넌이 맡은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지금까지 시얼샤 로넌 외에도 누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 1917년 '루비 밀러', 1918년 '도로시 버나드'  

 

원작 '작은 아씨들'의 첫 영화화는 1917년에 이뤄졌다. 루비 밀러가 조 마치 역을 맡았다. 안타깝게도 영화 파일은 유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도 남아있지 않다. 

 

▲ '작은 아씨들' 1918 포스터.  © 씨네리와인드

▲ 1918년 '작은 아씨들' 조 마치 역의 도로시 버나드(Dorothy Bernard).  © 씨네리와인드


도로시 버나드는 1908년에 데뷔해 195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배우 생활을 이어왔다. '작은 아씨들'이 도로시 버나드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08년부터 1920년 정도까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했고, 이후에는 30년간 연기를 쉬었다가 사망하기 전 몇 년간 드라마에 출연했다. 버나드가 출연한 작은 아씨들은 1시간 분량의 작품이었고, 영화 중에서도 만들어진 시기가 초기에 속했던 작품이었다.

★ 1933년 '캐서린 헵번', 1949년 '준 앨리슨' 

 

▲ 1933년 '작은 아씨들' 속 캐서린 햅번(katharine hepburn).  © 게티 이미지


캐서린 헵번은 1907년 출생해 2003년 사망할 때까지 60년 이상 동안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배우 중 한 명이다. 코미디부터 드라마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8번 노미네이트, 4번 수상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남긴 배우다. 이미지적인 틀을 배제하고 주관이 강한 연기로 영화사를 장식한 최초의 여성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작은 아씨들'에서는 조 마치의 드레스를 위해 자신의 할머니 사진 속 드레스를 본따 의상 디자이너에게 특별히 제작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부유한 부모님 아래에서 잘 자란 캐서린 헵번은 대표작이 많아 '작은 아씨들'로 캐서린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빨간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존재했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다.

 

▲ 1949년 '작은 아씨들' 속 준 앨리슨(June Allyson).  © 씨네리와인드


준 앨리슨은 1951년 개봉한 '키스를 하기엔 너무 어려(Too Young to Kiss)'라는 영화로 콜든 글로브 상을 수상한 배우다. 1937년 단편 영화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준 앨리슨은 2000년대 초까지도 연기 활동을 이어 왔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이었고 어렸을 시절, 항상 가난했던 그는 일찍 부모님을 떠나 외가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적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나무가 위로 일부 쓰러지면서 등뼈와 두개골이 골절되는 치명상을 입어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의학적 판결을 받았다.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불행을 이겨낸 그는 이후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된 이후, 댄서, 엑스트라 등을 거쳐 결국 영화 배우로서 입지를 잡아간 성장형 인물이라 할 수 있다.  

 

★ 1994년 '위노나 라이더', 2018년 '사라 다븐포트'

 

▲ 1994년 '작은 아씨들' 속 위노나 라이더(Winona Ryder)  © 씨네리와인드

 

1994년에 만들어진 '작은 아씨들'은 2019년 이번에 개봉한 '작은 아씨들'과 함께 여러 영화화 작품 중에서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고 손꼽힌다. 특히 1994년작은 캐스팅이 화려한 편이다. 국내에서는 '작은 아씨들' 영화라 하면 이 영화를 기억하는데, 커스틴 더스트, 크리스찬 베일, 클레어 데인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1990년대 X세대의 대표 청춘 스타였던 위노나 라이더는 2000년 서른 살의 나이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1986년 '루카스'라는 영화로 데뷔했고, 1988년 팀 버튼의 '비틀주스', 1989년 '헤더스'로 사람들에게 크게 인상을 남기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 2018년 '작은 아씨들'에 출연한 사라 다븐포트(Sarah Davenport)  © 씨네리와인드


2018년 버전의 '작은 아씨들'은 '작은 아씨들'을 영화화한 걸로 쳐주지도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혹평이 대다수일 뿐만 아니라, 원작을 현대화시킨 버전인데 원작의 느낌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조 마치 역을 맡은 사라 다븐포트는 신인 배우로, 아직까지는 출연작과 정보가 별로 없다. 

 

 

한재훈 에디터 jiibangforever@kakao.com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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