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들의 명대사로 돌아보는 MCU 11년사

[기획] 2008년 ‘아이언맨1‘부터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를 되돌아보는 명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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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원
기사입력 2019-04-29 [09:00]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관련된 스포일러성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24일 개봉 이후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마블의 페이즈3까지를 명명하는 인피니티 사가의 마무리 작품인 만큼 지난 시리즈의 오마주를 비롯한 명대사가 많이 등장하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기획 기사에서는 MCU 11년을 이끌었던 주요 마블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되돌아보며 MCU 11년사를 기억해보고자 한다.

  

아이언 맨 / 토니 스타크 “I am Ironman”

    

▲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     ©Marvel studio

 

2008아이언 맨1’의 엔딩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 장면에서 등장한 대사이다. 이후 아이언맨의 시그니처 대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토니 스타크가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바로 공개하는 것은 원작 코믹스와는 상충 되는 내용인데, 이 대사를 통해 원작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MCU 세계관을 구축해 나간 첫 걸음 이였다고 평가된다. 이 대사는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오마주 되었는데, ‘MCU를 열고 닫은최고의 명대사임을 입증하였다. 이외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나온 “3000만큼 사랑해라는 대사 역시 아이언맨의 명대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화 리뷰 페이지에서는 어벤져스 3000만큼 사랑해라는 리뷰들이 수 없이 나오며, 팬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 스티브 로져스 “Avengers, Assemble”

 

▲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컷     © Marvel studio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이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수 없이 말하는 대사라고 하나, MCU에서는 11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이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엔딩 장면에서 먼저 등장할 뻔 했으나 어벤져스!’를 외친 이후 장면이 끝나는 바람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극악의 상황에서 극적으로 등장한 대사인 만큼 더욱 임팩트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 밖에도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등장했던 I can do this all day” 역시 캡틴 아메리카의 의지를 잘 나타내주는 대사이다. 마블은 이 대사를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vs 캡틴 장면에서 오마주 하며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주었다.

 

토르 “Bring me Thanos!”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 Marvel studio

  

토르의 매력이 100% 이상 나타난 작품이 있다면 바로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일 것이다. 인피니티 워 최후 결투 장면에서 어벤져스 팀의 위기 때 나온 토르의 등장 씬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이때 토르의 분노가 담긴 대사 "Bring me Thanos"는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에게 사이다같이 다가왔다. 한편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른 캐릭터들을 조금 더 부각시켜주기 위함이었는지, 토르의 비중이나 전작에 비해 줄어 토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팬들이라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토르 명장면을 다시 한번 보도록 하자.

 

헐크 / 브루스 배너 “That's my secret captain. I'm always angry”

 

▲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 Marvel studio

 

'어벤져스'1편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브루스 배너의 변신 장면 직전 등장한 대사이다. "항상 화가 나 있다"는 것은 헐크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 헐크 캐릭터의 마초적인 매력은 특히 '어벤져스' 1편에서 가장 잘 드러났는데, 이 대사 이외에도 로키를 내동댕이 친 후 등장했던 "신이 약골이군"이라는 대사도 헐크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명대사이다. 또한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헐크가 팬들과 사진을 찍을 때 등장한 “GREEN~" 대사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패러디 되며 회자되고 있다.

 

블랙팬서: Wakanda forever!

 

▲ 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 Marvel studio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대규모 전투 장면은 MCU 전체를 놓고 봐도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다. 이 전투 직전 타노스의 군단과 어벤져스 팀이 대치되었을 때 등장한 대사로, 전투 직전 비장하면서도, 배수의 진을 친 어벤져스 팀의 상황을 짧고 굵게 잘 보여준다. 대규모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였기에 팬들의 뇌리에 더욱 남기도 하였으며 국내 팬들에게는 손으로 X자를 그리는 동작과 더불어 패러디 되며 더욱 친숙한 대사로 자리 잡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We’re in the Endgame now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 Marvel studio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임 스톤을 통해 1400만여 가지의 미래를 본 닥터 스트레인지가 했던 대사이다. 국내에서는 오역논란이 있어 가망이 없어라고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사실은 이제 최종단계야라는 것이 바람직한 번역이다. 즉 타노스를 이기기 위한 1400만여 개 중 단 하나의 시나리오의 최종 단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특히 이 대사를 나누었던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이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명장면을 연출하고, 이 대사가 전작과 이번 작품을 연결하는 중요한 대사가 되기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명대사로 꼽아보았다. 이외에도 닥터 스트레인지 솔로 무비에서 등장했던“Dormammu, i've come to bargain!(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역시 팬들에게 잘 알려진 대사이자 수 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

  

호크아이: If you step out that door, you're an Avenger.

 

▲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 Marvel studio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호크아이가 스칼렛 위치에게 건내는 대사이다. 호크아이는 캐릭터 자체가 주는 임팩트는 타 히어로들에 비해 다소 약했지만, 적재적소에서 히어로들을 매개하는 역할들을 충분히 수행했다. 처음에는 적으로 만났던 스칼렛 위치였지만 호크아이의 대사 이후 새로운 어벤져스의 팀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대두되는 어벤져스 1기에서 어벤져스 2기로 넘어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교두보 역할이 되는 대사였다고 생각된다.

 

  위의 캐릭터들과 대사들 이외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지난 11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엔드게임 열풍으로 각종 영화 스트리밍, 대여 사이트에서 마블 영화들이 '차트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 만큼, 전작들을 다시 보며 명대사들을 곱씹어 보는 것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 ‘인피니티 사가를 보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MCU인피니티 사가는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 마블이 어떤 이야기로 새로운 히어로들과 함께 팬들에게 되돌아올지 관심이 귀추 된다.

   

[씨네리와인드 김두원]

 

 

보도자료 및 제보 : cinerewind@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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