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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의 한자와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日화제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실존 모델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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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12-24

[씨네리와인드|한별, 강지석 일본 통신원] 일본 역대 최고 시청률 42.2% 드라마. 2013년 시즌 1, 2020년 시즌 2를 방영하며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화제가 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의 주인공 한자와(사카이 마사토)와 정말 비슷한 인물이 등장했다.

 

▲ 사카이 마사토가 주인공을 연기한 '한자와 나오키' 스틸컷.  © TBS


시즌 1과 시즌 2에서 은행원을 맡은 '사카이 마사토'는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나가는데, 단독 주인공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한자와의 역할과 비중은 크다.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은행원의 통쾌한 정의구현 복수극을 담은 '한자와 나오키'의 극 중 명대사 “당한 만큼 갚아준다”에 충실한 전개와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를 연기한 배우 사카이 마사토의 강렬한 열연이 돋보였다.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케이도 준의 소설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는 책 3, 4권에 해당하는 시즌 2에서  은행 내부의 비리를 폭로하고 은행의 자회사로 좌천된 한자와 나오키가 각종 암투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바른말로 상대를 응징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리고 시즌 1만큼의 화제성이나 시청률을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대리 만족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한자와, 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을까?

 

그런 한자와가 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설이 제기되어 왔다. 미쓰비시UFJ은행의 한자와 준이치 상무다. 아니, 이제는 은행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한자와 준이치 은행장이라 불러야 할 듯싶다. 일본 3대 메가뱅크로 불리는 미쓰비시UFJ은행은 한자와 상무를 내년 4월 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 은행권에서 상무가 윗 직급인 부행장, 전무 등을 제치고 은행장이 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은행에서도 창립 이래 최초 사례다.

 

13명의 상급자를 제치고 은행장이 된 한자와 상무는 현재 자금세탁 대책 등을 담당하는 임원으로서, 내년 4월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88년 입행한 한자와 상무는 올해 만 55세로, 현 은행장보다 9살이나 젊다.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주인공과 성(姓)이 같고, 대형 은행(메가뱅크)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꾸준히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이유다. '한자와'라는 성씨 자체가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쉬운 성이 아니다.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 작가인 이케이도 준은 은행원 출신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의 전신인 미쓰비시은행의 행원이었다. 그리고 한자와 상무와 1988년 같은 은행에 입행한 입행 동기이기도 하다.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한자와 상무는 버블기인 88년 미쓰비시은행에 입행했다. 지난해 상무로 승진했다. 다만 한자와 상무는 한자와 나오키의 모델이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말하면서 "이케이도 씨와는 면식(面識)이 거의 없고, 모델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케이도 준 작가도 "실존 인물이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같은 성을 쓰는 금융맨의 실제 성공신화 자체는 충분히 화제를 모을 만하다. 

 

 

한별 저널리스트| hystar@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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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 기획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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