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18일부터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서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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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기사입력 2019-11-13 [19:39]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가 열린다.

 

13일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 이하 협동조합)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로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는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이라면 어디서든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둘째로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소도시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는 게 협동조합 측의 설명이다.

 

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총 17편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면서도 평소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영화로 선정됐다. 세계 유수영화제 25관왕의 화제작 '벌새'(감독 김보라)부터 위안부 이슈를 날카롭게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감독 미키 데자키), 평등을 위한 세기의 재판을 다룬 실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감독 미미 레더)까지 성장, 역사, 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제를 주최한 협동조합의 김선태 이사장은 "작은영화관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은 가을영화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문화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과 상영 시간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 등 각종 문의는 각 지역의 작은영화관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발족한 이 협동조합은 전국 34개 영화관을 운영하며 지난 10월 말 기준 200만 명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지역의 자유로운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상영작 17편은 다음과 같다. △우리집 △벌새 △가버나움 △어른도감 △김복동 △주전장 △허스토리 △세상을 바꾼 변호인 △그린북 △콜럼버스 △어느 가족 △언더독 △틴 스피릿 △스토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 △씨 오브 트리스 △에델과 어니스트 △돈 워리.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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