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위상 높여" 봉준호-송강호,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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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사승인 2019-12-19 [16:45]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여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감독 봉준호(오른쪽)와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국립극단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송강호 배우에겐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대부분 작품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배우 송강호는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로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봉준호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송강호는 “훈장을 받는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에서는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고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박지혜 기자 hjh0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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