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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韓 최초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최종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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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1-14 [11:54]

▲ '기생충' 스틸컷.     ©씨네리와인드

 

[씨네리와인드|박지혜 기자]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13일(현지시간)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됐다.

 

국제장편영화상은 이미 예비 후보에 올라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지만 감독상과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에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후보로 꼽힌 건 예상보다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례적인 일이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를 발표한 직후 "'기생충'이 오스카에 발을 내디딘 첫 한국 영화로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놓고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합한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로 선정된 건 '기생충'이 최초로, 앞서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양대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또한 한국영화 최초 기록이다.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데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세계적 명장들과 후보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생충' 각본을 쓴 한진원 작가와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 후보에 올라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수상을 두고 다툰다. 편집상 후보로는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가 올라 이들과 경합하게 됐다. 양진모 편집자가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술상 후보로는 '기생충' 외에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이 있다. 국제영화상은 '기생충'과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가 후보에 올랐다.

 

 

박지혜 기자 hjh0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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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씨네리와인드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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