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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법원 판단 존중하기로... '사냥의 시간' 국내에서도 공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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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4-09 [11:22]

▲ '사냥의 시간' 포스터     ©넷플릭스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에겐 관객들을 향한 발걸음이 너무나 힘들어 보인다.

 

10일(금)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8일(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해외 판권 판매를 맡았던 콘텐츠판다 측의 국외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전 세계 독점 방영이 어려워진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 공개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의사와 함께 ‘사냥의 시간’ 공개 일정 등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음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국내 공개가 가능한 상황이기에 국내에서는 예정대로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을까 전망했지만 국내를 포함한 190여 개국 동시 공개를 기획했기에 공개 자체를 미룬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맞춰 공개 당일 예정되었던 이동진 평론가와 주연 배우들과 감독의 스페셜 온라인 GV역시 취소되었다. 2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여정 속 ‘사냥의 시간’이 과연 언제쯤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2월 26일 개봉이 예정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밀린 바 있다. 이에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 측은 넷플릭스를 통해 4월 10일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해외세일즈 판매를 계약했던 콘텐츠판다 측이 이중계약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고 법원이 콘텐츠판다 측의 손을 들어주며 추후 일정을 변경해야 될 상황에 직면했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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