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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ㅣ OST가 다한 명작 로맨스 영화

영화로 재미를, OST로 감동을 주는 명작 로맨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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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5-05 [08:56]

[씨네리와인드|권이지 리뷰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영화가 있다. 벌써 2020년대에 접어든 지금, 1990년대 후반에 나온 영화인데도 아직도 회자되는 영화들처럼. 그중 잔잔한 감동을 주는 로맨스 영화들은 명작으로 남아 오늘날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오늘은 영화와 더불어 OST가 요즘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로맨스 영화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노팅힐' 영화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1.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노팅힐'

 

누구나 판타지 같은 사랑을 꿈꾼다. 영화배우와 평범한 서점 주인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노팅힐처럼. "난 노팅힐에, 당신은 베벌리힐스에 살죠"라는 윌리엄 새커(휴 그랜트 분)의 말은 그런 판타지 같은 사랑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난 그저 사랑해달라며 한 남자 앞에 서있는 여자일 뿐이에요"라는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 분)의 말은 그러한 판타지 같은 사랑도 결국 사랑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노팅힐'이 유명해진 데는 영화만큼 큰 사랑을 받은 OST 'She'가 크게 기여했다. '노팅힐'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She'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큰 사랑을 받은 이 노래는 오늘날에도 버스에서, 카페에서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으며, 새커와 스콧이 서로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기자회견 장면에서도 나오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한다.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영화 포스터  © (주)해리슨앤컴퍼니

 

2. 알콩달콩한 사랑을 노래하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인 휴 그랜트 분이 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노팅힐'과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모두 운명적인 사랑을 다뤘다. 후자에서 알렉스 플레처(휴 그랜트 분)는 한물 간 싱어송라이터이고 소피 피셔(드류 베리모어 분)는 알렉스의 집 안 화분에 물을 주러 온 사람이었다. 옛 뮤직 스타의 집에 화초를 가꾸러 간 사람 둘이 음악으로 맺어져 사랑을 이룬다는 플롯 자체가 굉장히 운명적이다. 더군다나 우연히 알렉스의 집에 방문한 소피가 알고 보니 작사에 뛰어난 실력이 있어 그 둘이 함께 일주일 만에 음반 하나를 만든다는 것도 굉장히 영화적인 설정이다.

 

그럼에도 영화의 운명적 설정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관객들에게 마음속 여운을 많이 남긴다. 소피와 알렉스의 사랑도 '노팅힐'처럼 판타지 같은 사랑이지만 결국 영화의 모든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크레딧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운명적 사랑도 결국 필연임을 보여주는 것일까. 이 영화를 보면 '만날 사람은 만나지는 것이구나'하는 마음도 관객들로 하여금 들게 한다.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역시 'Way Back into Love'라는 OST를 수없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남녀 듀엣곡으로도 상당히 유명한 이 노래는 영화가 처음 개봉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사실 이 영화는 제목 자체가 음악을 주로 다룰 것임을 보여준다. 원제가 'Musics & Lyrics'였는데 한국 제목으로 번역되면서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더 직관적인 제목으로 바뀌었다.

 

그대로 영화의 주 플롯은 소피가 작사하고 알렉스가 작곡하며 유명 가수의 제안을 받아 'Way Back into Love'라는 음반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실제로 휴 그랜트 분과 드류 베리모어 분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들이 맡은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함께 음반을 만들며 녹음을 하는 장면이 직접 나오는 것은 배우와 캐릭터의 일체감을 보여주며 관객들이 영화 속 설정을 현실처럼 느끼게 만든다.  차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집에서 쉬면서 듣기에 좋은 노래이니 노래를 들으며 다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비긴 어게인' 영화 포스터  © 판씨네마(주)


3. 자유로운 사랑을 노래하는 '비긴 어게인'

 

워낙 유명한 영화라 많은 사람들이 잘 알 것이다. 개봉 당시에도 많은 관객들이 관람했던 '비긴 어게인'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와 댄(마크 러팔로 분)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담았다.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댄은 술을 마시며 전전하던 중 음악 천재 그레타를 만난다.  댄은 그녀만의 음악적 감각에 매료되어 그녀에게 함께 거리 음반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둘은 성공적으로 거리 음반을 만들어 간다.

 

그레타와 댄의 관계는 로맨스라기보다 휴먼에 가깝다. 그레타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댄은 아내와 헤어져 다른 집에 산다. 상처 받은 둘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함께 음반을 만들며 서로 말하지 않아도 위로를 받고 세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각자 이전의 사랑 관계들을 되짚어보며 그레타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댄은 아내와 다시 결합할 용기를 얻는다. 이것이야말로 '비긴 어게인'이 보여주는 자유로운 사랑이다.

 

'비긴 어게인'의 노래들은 굉장히 많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Lost Stars'이다. 멜로디도 아름답고 가사도 시적이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OST이다. 본 기사에서 소개한 세 노래 중 가장 최신 곡이기에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마룬파이브의 가수가 부른 노래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칠 때 힘을 얻고 싶다면 노래와 함께 '비긴 어게인'을 한 번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권이지
씨네리와인드 객원취재부 기자단 3기
cinerewind@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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