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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모녀의 좌충우돌 추격전

[현장] '초미의 관심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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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5-19 [10:38]

 

▲ '초미의 관심사' 기자 간담회 현장  © 유수미

 

[씨네리와인드|유수미 객원기자] 지난 1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초미의 관심사의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은영, 테리스 브라운, 그리고 남연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영화 분장의 감독 겸 주연이었던 남연우 감독이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캐릭터들을 그려낸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오랜만에 감독으로 모습을 내비쳤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모녀가 만나 좌충우돌 추격전을 그려낸 작품이다. 강렬하고 센 이미지의 조민수, 김은영 두 배우가 뭉쳐 힙한 분위기와 걸크러쉬한 매력을 한껏 자아내고 있다.

  

▲ '초미의 관심사' 스틸컷  © 트리플픽쳐스

  

Q. 마지막에 엄마의 이름이 초미임이 드러난다. 제목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배경이 이태원인 이유 또한 무엇인지 묻고 싶다.

 

남연우_ 엄마의 캐릭터가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가족 빼고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 때쯤 가족이 최대의 관심사였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모녀가 막내딸을 찾기 위해 하루 동안 돌아다니면서 편견을 가질 수 있을만한 인물들을 만나는데, 그러한 인물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시선을 중요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태원은 어떤 인물이 지나가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적합한 장소가 이태원이라고 생각했다.

 

Q. 김은영 배우님과 조민수 배우님을 캐스팅함으로써 어떤 케미가 보이길 바랐나.

 

남연우_ 순서로 보자면 김은영 배우님과 조민수 배우님이 먼저 합류했다. 제가 감독으로 뒤늦게 캐스팅이 된 거다. 우선, 딸 같은 엄마, 엄마 같은 딸의 설정이 흥미로워서 그러한 설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구축했다. 여기에 모녀의 이미지를 보기 드문 모녀로 구체화시켜나갔다.

 

Q. 김은영 배우님은 조민수 배우님과 호흡을 맞추시면서 어땠는지.

 

김은영_ 제가 래퍼 치타로써 가지고 있는 이미지처럼 조민수 선배님도 강렬하고 센 이미지였다.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와 달리 첫 만남부터 너무 편하게 이끌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 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대로만 하면 된다.”, “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

       

▲ '초미의 관심사' 스틸컷  © 트리플픽쳐스

 

Q. 테리스 브라운 배우님은 한국어로 연기해야했는데 어떠셨는지.

 

테리스 브라운_ 처음에는 많이 떨렸다. 어떻게 보면 한국인으로 나오는 거라서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 했는데 옆에서 배우와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고, 발음이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주시기도 했다. 많이 떨렸지만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테리스 브라운 배우님에 대해 하실 말씀 있으신가.

 

남연우_ 테리스 브라운 배우님은 마지막에 캐스팅되었다.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해야 되는 역할이어서 그만큼 많은 분들을 만나 꼼꼼히 지켜보았는데 테리스 브라운 배우님께서 억양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 이따금 현장에서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Q. 영화 촬영 시, 김은영 배우님을 어떻게 디렉팅 하셨는지 묻고 싶다.

 

남연우_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저도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먹은 지가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연기에 대해 오래간 고민한 저보다 너무 능숙하게 해내주셔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김은영 배우님에 대한 연기 디텍팅은 이 캐릭터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해달라.”라기 보다는 이 인물이 할법한 생각을 그 순간에 떠올려 줬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했다.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 '초미의 관심사' 스틸컷  © 트리플픽쳐스

 

Q. 김은영 배우님께서 직접 작사, 작곡을 해서 OST를 만드셨다. 어떻게 콘셉트를 잡으셨는지 궁금하다.

 

김은영_ 5곡 정도 들어가는데, 그 곡들이 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편견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기둥처럼 크게 자리를 잡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다 같이 생각해 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편견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지만 편견을 가질법한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가듯이 등장시키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영화와 음악이 이질감 없이 어우러져 큰 주제 하나를 자연스럽게 표현되게 하고 싶었다.

 

Q. 계단을 오르는 씬이 가장 연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기억에 남는 씬이 있나.

 

김은영_ 계단을 올라가는 씬이 정말 힘들었다. 연기를 배운 적도 없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인데, 진짜 숨 차는 듯이 보여야 해서 연기하기가 조금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들이 있었기에, 좋은 디렉팅을 해주시는 감독님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씬은 파출소에서 엄마에게 마음의 응어리를 다 쏟아내는 씬이다. 감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조민수 배우님께서 잘 받아주셔서 다행이었다.

  

Q.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남연우_초미의 관심사가 조금이나마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

 

김은영_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시도여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초미의 관심사 OST 앨범도 25일 날 발매되는데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유수미 객원기자| sumisumisumi123@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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