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News & Report

Review

Magazine

Opinion

Critics

Culture

DB

Coming Soon|'조금씩, 천천히 안녕'-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별의 과정

가 -가 +


기사승인 2020-05-28 [11:00]

▲ '조금씩, 천천히 안녕' 스틸컷.  © (주)엔케이컨텐츠

 

조금씩, 천천히 안녕|A Long Goodbye|연출 나카노 료타|주연 아오이 유우, 다케우치 유코, 마츠바라 치에코, 야마자키 츠토무|수입 (주)엔케이컨텐츠|배급 (주)디스테이션|전체관람가|5월 27일 개봉 

 

 

[씨네리와인드|한별]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조금씩,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행복 목욕탕(2016)'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차기작이다. 아버지 쇼헤이(야마자키 츠토무)의 70번째 생일날, 두 딸 마리(다케우치 유코)와 후미(아오이 유우)를 부른 어머니 요코(마츠바라 치에코)는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고 말한다. 한 때 교장 선생님이었던 근엄하고 규칙적인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가족들에 대한 기억을 잃어가지만 가족은 아버지의 곁을 각자의 방법으로 지켜낸다. 치매인 아버지, 아버지 곁은 지키는 어머니, 꿈을 찾는 후미, 타지에서 무뚝뚝한 남편과 방황하는 아들 사이에서 사는 마리. 작품은 극 중 인물 간의 갈등을 최소한으로 설정하고 치매라는 힘든 과정을 다소 미화한 듯한 면이 있지만, 어떤 결말일지 알면서도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몰입감을 이끌어 낸다. 7년 간의 과정을 그려내면서 '끝까지 가족은 가족'이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관객들의 감성을 어루만진다. 아오이 유우와 다케우치 유코의 자매 호흡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아버지 역을 맡은 야마자키 츠토무의 연기가 일품이다. 눈물샘을 자아내는 부분이라면 배우 '야마자키 츠토무'의 연기 덕분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슴을 울컥하게 만든다. 가족은 잊어도 가족들을 향한 마음만큼은 잊지 않았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는다.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한별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편집부/기획취재부(아시아)
cinerewind@cinerewind.com

Read Mor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네이버블로그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씨네리와인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