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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먼저 인정받은 '낙인', 부천에서 그 베일을 벗다 [24th BIF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낙인'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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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7-11 [22:50]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낙인' GV  © 김준모


[씨네리와인드|김준모 기자] 11일(토)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낙인’의 상영과 GV가 있었다.

 

CGV소풍에서 진행된 이날 GV에는 배우 양지, 황세온, 이지용, 장태영과 이정섭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낙인’은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장편)에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후보에 들었다.

 

이정섭 감독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수상 소감에 대해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국적이 모호하게 되어 있다.(영화 속 인물들은 모습은 한국인이지만 국적은 해외인 경우가 있다.) 이런 점 때문에 해외에서 많이 좋아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때 기립박수를 받아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로 진행한다. 첫 번째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조경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에게 납치된 이야기다. 백조경은 개인사와 악의적인 몰카 유출로 고통을 받던 중 파티에 참석하고, 파티에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그녀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창고에 갇힌다. 드럼통에서 탈출한 백조경은 창고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분투한다.

 

두 번째는 미래에서 온 이들과의 협상이다. 싱크홀 현상으로 미래 AI(인공지능)에 의해 탄생한 인간들이 과거로 오게 된다. 이들 중 한 명은 백조경의 목숨을 조건으로 인류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을 협상하고자 한다.

 

▲ '낙인' 스틸컷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쫄깃한 긴장감을 주는 협상장면의 촬영 당시 현장분위기에 의해 황세온은 “20분 동안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촬영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협상장면) 배우들끼리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촬영을 준비했다. 연극처럼 촬영 연습을 했고, 집중하면서 촬영했다.”며 작품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핵심 캐릭터인 백조경에 대해 이정섭 감독은 “처음 백조경 캐릭터를 생각했던 게 요즘 사회적인 분위기였다. 현실에서도, 온라인 공간에서도 성범죄는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욕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고통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여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었고, 탈출 장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건 물론 주연 백조경을 맡은 양지는 “개인적으로 백조경은 특별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고 본다. 성적어필이나 내가 생각하기에 쓸데없는, 누군가의 호감을 끌거나 예의를 차리기 위한 대사가 없다. 개인적으로 여기 계신 관객 분들도 백조경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나 희망과 절망의 경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AI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장태영은 “장팀장이란 캐릭터는 미래에는 수술머신이고 현재에 인간과의 미래를 위한 공생 때문에 온다. 이런 설정이 재밌었다. 연기할 때는 일반적인 사람 아니라 생각하니 어려웠다. 감독님께서 그런 고민되는 부분을 잘 설명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낙인’의 스핀오프인 ‘인공지능 그녀’에 대한 예고편이 이어졌다. ‘낙인’과의 관련성에 대해 이정섭 감독은 “다양한 플랫폼에 도전 중인데, ‘인공지능 그녀’는 숏폼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현재 3화까지 나왔고, 내년에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낙인’에서 보여준 인공지능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이야기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김준모 기자| rlqpsfkxm@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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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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