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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여고괴담 리부트:모교'- 잠든 기억의 목소리, 깨우는 내면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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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7-16 [10:00]

▲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스틸컷.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영제 WHISPERING CORRIDORS 6 : THE HUMMING 연출 이명|주연 김서형, 김현수, 최리|15세 관람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1회차-10일 19:30

 

[씨네리와인드|한별] 은희가 교감으로 부임한 모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기이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폐쇄된 화장실을 아지트로 사용하던 여고생 하영과 소연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울려 퍼지는 허밍을 듣고,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 우연히 발견한 화분을 단서로 이 미스터리에 은희가 연관됐다고 추측하는 하영. 부임 후 환영과 환청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은희 또한 화장실 거울 속에서 흉측한 모습의 여고생을 목격하고 자신을 모교로 불러들인 것이 그 소녀라고 확신하고 그 정체를 밝히려 한다. 공포를 기대하고 보는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후반부의 반전이 꽤 큰데 결말이 누군가에겐 눈물을 자아낼 아픈 이야기로, 누군가에겐 다소 불편한 이야기로 다가올 듯하다. 그럼에도 필자에겐 이러한 결말이 '여고괴담' 시리즈의 발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가슴 벅찬 아픈 이야기로 느껴진다. 김서형의 카리스마부터 김현수의 신선한 연기까지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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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 기획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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