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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상작 발표.. 모성 다룬 '펠리컨 블러드'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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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07-17 [09:36]

▲ '펠리컨 블러드' 스틸컷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씨네리와인드|김준모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화제를 모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6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CGV소풍에서 진행된 이날 폐막식은 개막식 때처럼 수상자와 시상자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박원상과 콘텐츠평론가 강유정이 맡았다.

 

장편 작품상은 펠리컨 블러드가 수상했다. ‘치명적 믿음으로 주목받은 독일 여성감독 카트린 게베의 두 번째 작품으로 모성이 보여주는 극한의 자기희생을 주제로 했다. 감독상은 세인트 모드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로즈 글래스 감독의 이 장편 데뷔작은 종교에 대한 광적인 믿음을 다루며 심리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노아 허튼 감독의 랩시스’, 관객상은 샘 콰 감독의 무죄가족이 수상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에는 잔칫날이 선정됐다. 배우 출신 김록경 감독의 데뷔작으로 소중한 가족을 보내기 위해 누군가 다른 이의 가족을 축복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이해와 희망 속에 삶의 아이러니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 온라인 협업을 맺은 왓챠가 선택한 왓챠가 주목한 장편에는 최은종 감독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게 돌아갔다.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은 좀비크러쉬: 헤이리’, 여우주연상은 고백의 박하선, 남우주연상은 잔칫날의 하준에게 돌아갔다.

 

폐막식 하루 전날에는 단편 부문 시상식이 있었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은 그녀를 지우는 시간이 차지했다. 영화에 유령이 찍히면서 이를 해결하는 감독과 편집기사의 갈등을 다룬 이 작품은 영화 속 첫사랑 이야기와 외부의 편집실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내며 아련하고 풋풋한 사랑, 순간의 공포, 솔직담백한 유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천 초이스(단편) 작품상은 이란 포우야 아민포우리 감독의 세 번째 인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왕희송 감독의 혈연이 수상했다.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상은 스페인 보르히아 에체베리아 라마타 감독의 북극 증후군’, 관객상은 이관주 감독의 피조물이 수상했다.

 

 

김준모 기자| rlqpsfkxm@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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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씨네리와인드 기획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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