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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현장|요시타카 유리코와 요코하마 류세이의 기대되는 만남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 GV / Your Eyes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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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10-24 [11:18]

▲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 요코하마 류세이, 요시타카 유리코, 감독 미키 타카히로가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만났다.  © 2020 Gaga Corporation / AMUSE Inc. / Lawson Entertainment,Inc.


[씨네리와인드|한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양지의 그녀', '언덕길의 아폴론' 등의 로맨스 영화로 널리 알려진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됐다. 요시타카 유리코와 요코하마 류세이 주연의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는 킥복서였던 루이(요코하마 류세이)가 시각장애자이며 밝고 명랑한 아카리(요시타카 유리코)를 만나게 되며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폭력조직에서 빚 수금업자로 일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과묵한 외톨이로 고독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루이는 어느 날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시각장애자이며 밝고 명랑한 아카리(요시타카 유리코)를 만나게 되는데,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시력마저 잃은 그녀의 비극이 자신의 과거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게 된다.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는 일본에서 10월 23일 개봉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타 국가 중에서는 스크린으로 공개됐다. 2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일본 현지와 화상으로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원작이 한국 작품이다. 원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키 타카히로 : 사랑의 감정을 담은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국가와 상관 없이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원작배우와 어떻게 차별화시키고 연기했나.

요시타카 유리코 : 원작 작품을 보고 훌륭한 작품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리메이크 작품만의 특징을 잘 살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카리의 시각장애인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주로 신경 쓰려 했던 점이 있다면.

요시타카 유리코 :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를 통틀어서 눈이 안 보이는 상태의 연기는 처음이었다. 보시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는지 신경쓰면서도, 의식적으로 연기를 했던 부분은 눈이 안 보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거슬려도 거슬린 채로 놔두고 연기해야 한다던지, 이런 점들이 달랐던 것 같다. 

 

▲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캐스팅에 대해서 말해달라.

미키 타카히로 : 유리코와는 7년 전에 러브스토리 영화를 같이 찍은 적이 있다. 언제나 같이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더 나이가 들고 나서 러브 스토리를 한 번 더 찍으면 좋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고, 그래서 캐스팅을 했다. 류세이는 인상적인 부분이 격투신인데, 액션 가능한 배우 중에 누구를 캐스팅할까 고민하다가 류세이 배우가 중학생 때 세계 챔피언 대회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캐스팅했다.

 

눈빛이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격투 장면들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요코하마 류세이 : 눈(eye) 연기를 굉장히 의식하면서 연기했다. 상대 역에 감정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도 아카리의 연기를 100% 다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기했다. 격투씬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는 킥복싱은 몸 쓰는 법을 수정하고 다듬는 기간은 한 달 정도 걸렸다. 그리고 그 뒤 연기를 하게 됐다. 

 

극 중 BTS(방탄소년단) 노래가 잘 어울리더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미키 타카히로 : 한국과 인연이 있는 아티스트에게 맡기고 싶었다. 세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일 수도 있고. 방탄소년단에게 의뢰를 하면서도 안 되지 않을까 했는데 기분 좋게 해 주시더라. BTS 멤버 중에서도 멤버 정국이 곡을 만들어 주셨는데 한국 원작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라. 멤버들이 한국 원작도 되게 좋아하고 이번 리메이크 작품에도 굉장히 많이 흥미를 가져주셔서 이 영화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 나온 것 같다. 

 

부산에 올 수 있었다면 하고 싶었을 것을 꼽자면.

요시타카 유리코 : 한국 요리를 먹고 싶다. (웃음)

요코하마 류세이 : 저도 한국요리를 많이 먹고 싶다. 사실 이전엔 부산에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지만 다른 기회에 꼭 가고 싶다.

 

▲ '너의 눈이 말하고 있어'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꼽는다면?

요시타카 유리코 : 처음에 키스하는 장면. 고르기가 힘들지만 굳이 꼽는다면.

요코하마 류세이 : 바닷가 장면을 꼽고 싶은데, 바다 유리를 찾는 장면. 루이가 자신의 과거를 토로하기도 하고 아카리의 말에 구원을 받기도 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사이가 급진전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카리가 앞을 거의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이유가 있었을까.

미키 타카히로 : 그 시계는 시각장애인용 시계다. 시침과 분침을 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는데, 그걸 보여주는 장면이 잘려서 잘 모르시고 넘어가셨을 것 같다.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게 있다면.

요코하마 류세이 : 작품을 하기 위해 10kg 정도를 증량했다. 가장 힘들었던 게 24살이라는 주인공의 연하 남자라는 설정. 주인공이 보통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과거를 갖고 있기도 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굉장히 궁지에 몰린 캐릭터인데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장면들도 있었다. 아카리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감정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해달라.

요시타카 유리코 : 이번에 부산에 직접 가지 못해 아쉽다. 한국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가고 싶었는데, 다음에 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요코하마 류세이 :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비대면으로나마 여러분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세세하게 봐 주신 점에도 감사드린다.

미키 타카히로 :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여러분들과 대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부산영화제 스태프분들께도 고맙다. 코로나19로 인해 양국이 어려운 국면에 있지만 계속 문화 교류를 해나가고 한국 리메이크작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와 요시타카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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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편집부/기획취재부(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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