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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비 엠비셔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반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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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0-10-26 [10:56]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공식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리와인드|김수연 리뷰어] 

 

Boys be ambitious!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직원들의 힘찬 목소리가 아직도 선명하게 들린다.

1995대리로 승진하기 위해 토익반에 모인 직원들은 모두 하나같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여자 직원들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자영, 유나, 보람도 그들 중 하나이다평화롭게 회사를 다니던 이들 마음에 커다란 마음의 걸림돌이 생긴다. ‘자영이 공장에 외근을 가서 폐수가 말 그대로 콸콸콸 쏟아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자영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의 비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자영의 꿈은 커리어우먼이 되는 것이었고, 그 꿈을 이뤘다. 하지만, 꿈을 이룬 현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가 원하던 회사 생활이 커피를 타고, 구두를 각자의 자리에 놔주고, 룸살롱 영수증을 메꾸는 일들을 반복하는 것이었을까? ‘자영만이 아니라 유나’, ‘보람을 포함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직원들 모두 그들만의 특색을 감춘 채로 반복되는 잔심부름만을 도맡는다. 회사의 폐수 처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I won’t stop!

목소리를 내었다가는 해고될 위험이 있을지라도, ‘자영’, ‘유나’, ‘보람은 멈추지 않았다. 회사 비리를 밝힐 증거를 찾는 도중 그들을 힘들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I won’t stop!’의 마음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증거를 찾는 과정도 속도감 있게 전개되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들의 노력이 좌절될까 하는 분위기에서도 결국에는 새로운 출구를 찾고,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그들의 에너지를 얻은 기분이 들 것이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아이 캔 두잇, 유 캔 두잇, 위 캔 두잇!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두가 주인공과 연대한다는 것이었다. ‘자영유나’, ‘보람이 회사 비리를 밝히고자 증거를 모으는 과정을 보던 토익반 직원들 모두가 그들을 돕는다. 거기에 부장과 대리까지 합세하여 회사 비리를 폭로하는 데 힘을 더해준다.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연대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까? 각박한 세상에서도 부정을 무시하지 않고, 함께하는 그 마음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영화를 보며, 미미한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로 의지하고, 또 서로 어깨를 내어주다 보면 조금은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보도자료 및 제보cinerewind@cinerewind.com

김수연
씨네리와인드 객원취재부 기자단 4기
cinerewind@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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