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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감독상 유력 후보 '노매드랜드'는 어떤 작품인가

[2021 OSCAR ①] '미나리'와 다툴 유력 후보 '노매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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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21-03-16

 

▲ '노매드랜드' 스틸컷.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씨네리와인드|정지호 기자]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상 모든 후보가 15일(현지시간) 저녁 9시경 최종 발표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보여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큰 이변 없이 오스카상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며,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미나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에 작품상, 감독상(리 아이작 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총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하면서,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미나리> 스틸컷     ©판씨네마

 

▶ 지난해에는 '기생충', 올해는 '미나리'?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 '미나리'는 '기생충'의 영향력보다는 약해 보이기도 하지만 국내 최초로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연기 경력이 50년이 넘은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 아칸소주에 정착하려는 한국인 이민 가정의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이미 33개 배우상을 받았다. 이는 '미나리'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수상한 상 90여 개 중에서 1/3에 해당하는 상이다. 그는 다음 달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놓고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스타들과 경쟁한다. 윤여정은 영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민 2세 배우 스티븐 연도 남우주연상에 함께 후보로 올랐다.

 

▶ '미나리'와 함께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노매드랜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와 함께 작품상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는 작품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4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다. 작품상 후보에는 '미나리'를 포함해 '노매드랜드'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맹크' 외에도 '더 파더',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 '프라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등 8개 작품이 올랐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감독 클로이 자오의 '노매드랜드'는 붕괴한 기업 도시에 살던 여성 펀(프란시스 맥도먼드)이 보통의 삶을 뒤로한 채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촬영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017년 칸영화제 출품작인 '로데오 카우보이'로 제53회 전미 비평가협회 작품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린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를 통해 제77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으로서 역대 두 번째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선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을 이뤄냈다. 지금까지 수상한 총 트로피 개수는 194개다. 그중에서 자오 감독 개인이 감독과 각색, 편집으로 받은 상만 무려 78개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각색상, 편집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자오 감독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할 경우,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시아계 여성 최초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앞서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더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6개 부문 후보를 정확하게 예측한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는 '노매드랜드'를 작품상 수상 후보 1위로 꼽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는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수상 후보로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미나리'의 수상 가능성도 후보작 중 높은 편이기에 시상식까지 남은 한 달간의 활동에 따라 수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AMPAS, 이하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진행된다 

 

 

정지호 기자| jjho@cinerewi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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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씨네리와인드 미디어본부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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