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24일 정상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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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기사입력 2019-07-23 [23:35]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상영금지 가처분이 기각됐다.

 

'나랏말싸미'의 제작사 ㈜영화사 두둥(이하 제작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저자 박해진)의 출판사 도서출판 나녹이 '나랏말싸미'를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영화 '나랏말싸미'는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저자 박해진)의 2차적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작사는 "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하였다는 주장은 이 사건 저작물의 작성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므로 이러한 배경 설정은 아이디어나 이론에 불과한 것으로서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사건에서 법원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저자 박해진)은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있었던 개별적 사실들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표현방식을 취하고 있는바 이로 인해 주요 인물들의 성격 및 그로 인한 갈등 구조들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법원은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출판사 나녹은 “‘나랏말싸미’의 제작진이 당사의 허락 없이 영화 제작을 강행했다”며 “영화사 두둥과 조철현 감독, 투자자 및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을 상대로 영화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나녹 측은 ‘나랏말싸미’ 제작사와 감독이 출판사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책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의 내용을 토대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것은 물론, 투자까지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씨네리와인드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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