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화려한 녀석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현장]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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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사입력 2019-08-01 [05:25]

 7월 29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의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용호 감독과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 영화 '나쁜 녀석들' 포스터.     © CJ 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은 2014년 OCN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OCN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나쁜 놈들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는 내용과 화가 끓어오를 정도로 나쁜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응징하는 모습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많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었다. 그리고 이 ‘나쁜 녀석들’이 5년 만에 영화로 만들어져 돌아오게 되었다.

 

‘나쁜 녀석들’의 기존 캐릭터인 오구탁 역할을 맡은 배우 김상중은 5년 만에 다시 ‘나쁜 녀석들’을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했던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져서 상당히 기쁘다. 드라마를 영화화 한다는 것이 전무후무한 일이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또 같은 캐릭터를 다시 한 번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긴장감, 설렘, 자신감 등이 있다”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기존 캐릭터인 박웅철 역할을 맡은 배우 마동석은 “드라마 촬영할 때도 배우들끼리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정말 영화화 되어서 참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바람직하고 좋은 것 같다. 영화가 잘 되어서 속편도 나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쁜 녀석들’이 영화화 되면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아중과 장기용의 소감 역시 듣지 않을 수 없었다. 드라마의 살인 청부업자 정태수와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이 영화에서는 감성 사기꾼 곽노순과 독종 신입 고유성으로 바뀌게 되었다.

 

▲ 영화 '나쁜 녀석들' 스틸컷.     © 루나글로벌스타 김민주



배우 김아중은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유쾌하게 잘 읽었기 때문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곽노순’이라는 캐릭터는 원래 남자였는데 영화화 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여자로 바뀌었다. 배우 김아중은 이에 대해 도전 의식도 생기고 영화의 분위기 변화도 궁금해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우 장기용은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었다. 이에 대해 배우 장기용은 너무 떨리지만 좋은 의미의 떨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원작 드라마의 팬이었고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원작 드라마가 신드롬을 만들어낼 정도로 팬층이 탄탄하며 최초로 드라마를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손용호 감독은 제작을 맡은 소감으로 “개인적으로 원작 드라마의 팬이기도 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의 캐릭터와 액션의 확장성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영화화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쁜 녀석들’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는 성격이 매우 뚜렷한 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역시 많이 이루어졌다. 배우 김상중은 ‘오구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사건들을 알려주고 공론화는 시키지만 해결이 안 되는 것을 항상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오구탁을 연기하면서 범죄자들을 직접 잡아 넣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와의 닮은 점에 대해 둘 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오구탁은 행동으로 옮기지만 나는 법적인, 사회적인 규제로 인해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라고 답하며 캐릭터와 영화를 넘어 사회 전반에 대한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김아중은 ‘곽노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인생이 사기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곽노순이라는 캐릭터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인물인데, 영화가 점점 진행되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사기’라는 범죄가 아닌 나쁜 놈들을 소탕하는데 집중하는 그 변화가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자칭 ‘제시카’라는 이름으로 불러주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손용호 감독은 오구탁, 박웅철이라는 구 캐릭터와 곽노순, 고유성이라는 신 캐릭터의 조합에 대해 이들을 한 팀으로 묶어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참 힘들었다고 밝혔다. 캐릭터 각각이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으며, 캐릭터의 단점이 곧 영화의 여러 난관이 되고 장점이 사건을 해결하게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캐릭터를 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끝인사를 하면서 배우 장기용은 “첫 영화라 떨리고 긴장되지만 잘 나온 영화라고 생각한다. ‘독종신입’이라는 고유성 캐릭터에 맞게 어떻게 하면 똘끼 있고, 독기 있는 모습을 연기해야 할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배우 마동석은 “감독과 배우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았고 현장 분위기도 항상 긍정적이었다. 연출도 만족스러웠다. 감사히 추석에 개봉을 하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면서 악질 범죄자들이 대거 탈주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쁜 놈으로 더 나쁜 놈을 잡는 ‘특수범죄수사과’가 다시 소집되어 범죄자들 소탕에 나서는 통쾌한 오락 범죄 영화이다. 영화는 다가오는 9월 추석에 개봉한다.

 

[씨네리와인드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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